-
합격수기고승태
제 나이 59세에 전기산업기사 도전해서 1년 필기, 1년 실기시험 공부했습니다.
60세에 합격했죠. 작년 2020년 이네요...
혹시 저처럼 나이든 수험생에게 용기를 주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애초 전기기사를 보려했는데 실기시험에서 합격자가 산업기사보다 적다고 해서
나이 들어선 산업기사도 충분하다고 느껴 산업기사를 택했습니다.
그럼 지식보다 붙기위한 방법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필기.....
과년도 문제집 20년치를 삽니다(저는 엔트미디어를 봤습니다.)
그리고 알던 모르던 처음부터 세번을 본다고 하고 넘겨보세요.
대충대충 봅니다. 외울건 외우고... 못 외울건 이런 문제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고...
20년치 보는데 대충보면 한달도 더 걸립니다.
그러나 너무 자세히 보느라 늦게보거나 모르는것도 다 알려고 하면 포기하게 됩니다.
그냥 처음 한바퀴 돌리는데 한달이내 수준으로 봅니다.
그리고 맨 뒷장에 1회 하고 몇년 몇월 몇일 봤다 하고 적어놓으세요.
두번, 세번 보고... 같은 방법으로....
그럼 몇번보는지 압니다.
이렇게 3번보고 다음은 과목별로 봅니다. 속도감이 나서 책장넘어가는 맞이 좋습니다.
이렇게 20년치를 20번이상 봅니다... 콩나물 물주기 하듯 한바퀴 한바퀴를 빠르게 합니다.
세번정도 볼때가 어렵지 다섯번 이상 돌리다 보면 눈에 익습니다.
그러나 아는건 알고.... 모르는건 역시 모르죠.... 그래도 합니다.
과목별로 설명드리면
전자기학 : 문제를 익힙니다. 복잡한 공식이 많죠.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르죠. 그러나
공식이 답인것이 많습니다. 자꾸 눈에 익히고... 복잡한건 과감히 찍습니다.
회로이론 : 나이든 사람이나 계산에 약한사람은 아주 어려운 과목입니다.
아주 간단한 문제만 풀어보고 아닌것은 과감하게 찍으며 갑니다.
전력공학 : 욕심내서 공부하면 쉬운과목이라 80점이상 나옵니다. 실기과목과도 연결되어
고득점 가능합니다. 80점 이상 목표하여 전자기학, 회로이론 모자른 점수 만회합니다.
전기기기 : 나름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과년도 공부할때 쉬운것 위주로 하고 복잡한 문제는
과감하게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패스합니다. 대략 60점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설비기준 : 암기과목이라 점수내기 좋다고 하지만 그건 젊은사람 애기구요. 외울것이 많아
이것도 죽어라 하고 외워도 고득점 어렵습니다.
다만 해볼만 하기에 전자기학, 회로이론 부족분을 전력공학에서 채우고
모자라는 점수를 이 과목에서 채운다 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략 60점대로 붙을수 있습니다....
저는 첫째 시험에서 58점으로 떨어지고, 두번째는 과락있어 떨어지고
세번째 시험에서 66점으로 붙었습니다....
(필기는 학원안가고 혼자했습니다. 근무시간 조금씩...주말은 도서관에 가서 했죠)
실기가 문제입니다.
대충해서는 절대 않되죠. 정말 빡세게 해야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대산학원 등록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단, 학원수업은 젊은 대학생들도 있고 나름 공부잘하는 사람도 있기에
어려운것도 풀어서... 들어도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하니 기초를 잡고 쉬운문제.... 특히 과년도 문제를 쓰면서 외우세요.
외울때 필기때처럼 설렁설렁해서는 않됩니다. 아주 정확하게 써가면서 외워야 합니다.
똑같이 나는 문제도 있고... 거의 비슷하게 나는 문제도 있어
20년치 쓰면서 외우면 60점대로 붙을수 있습니다.
김민혁 교수님이 기초 잡아주느라 막 시키고 하면서 외우라고 하는것
이건만 잘 외워도 10점이상 먹고 갑니다.
학원강의는 쉬운것도 풀지만, 어려운것도 풀기에 쉬운것 위주로
내가 감당할수 있는 만큼을 정해 그 문제를 그냥 하나 하나 쓰면서 외웁니다.
이러면 한번, 두번, 세번 보다보면 60점을 넘깁니다..
20년치 10번이상 외울수 있는 문제 외우면 붙을수 있습니다.
저는 첫번째 45점, 두번째 58점으로 떨어지고... 세번째 66점으로 붙었습니다.
(저는 실기 특강반 1개월 다녔습니다....어짜피 외우는건 혼자해야 하니까...)
정말...중요한것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기사시험은 어려울때도 있고, 상대적으로 쉬울때도 있습니다.
어려울땐 과감하게 떨어져도 그냥 웃으면 되고, 쉬울때 재수좋게 붙으면 됩니다.
물론 기초부터 차근차근 모든것을 배우고 시험에 합격하면 좋겠지요.
그러나 나이는 들었고...자격증은 꼭 필요한 사람....
이런 분들에게 할수있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6시 퇴근하여 학원가서 7시부터 수업듣고 늦은시간 노량진역까지 걸어가면서
이 나이...이 밤중에... 내가 무슨 짓을 하고있나... 하는 생각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시간은 갑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붙습니다.
국가자격 시험이 다 그렇습니다. 60점대로 붙는게 가장 좋습니다.
제가 산업안전, 소방기사도 이런방법으로 해봤습니다.
하면 됩니다. 모르는 문제, 어려운 문제를 너무 풀려고 힘쓰지 마세요.
어짜피 백점맞는 시험이 아닙니다. 어려운건 모릅니다.
한번보고 두번보고 알았다가도 조금 시간되면 또 잊어버립니다.
한창 머리돌아갈 대학생때도 아닙니다.
단지 붙기위한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작년말 정년퇴직 하고 올 1월에 다른 직장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합격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60대 분들.... 화이팅 입니다.
공부하다 보면.... 특히 실기공부때...
목 디스크가 오고... 허리아프고, 눈이 침침해 고생많았습니다.
그러나 붙고나니... 그것도 나았습니다.
붙으면 됩니다..... 이왕 고생하시는것.....
실기시험 공부... 힘들었습니다.
늦은나이... 매번...주말 놀지못하고....동대문 독서실가서 정말 열심히 했죠.
아마 실기공부할때 쓰고 외우느라 사용한 A4용지가 몇백장은 될겁니다.
반년도 않됐는데 돌이켜 보니 .... 이제 추억입니다....
조회수 : 13,1582021.03.02 -
합격수기문경조
늦었지만 합격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저는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인 26살의 대학생입니다.
전기기사를 준비한지는 총 1년, 필기 6개월 실기 6개월 공부하였습니다.
2019년 12월 필기특강반을 수강하고 2020년에 시험이 계속 미뤄진 탓에 6월 1,2회 통합필기 시험에서 1차 필기합격을 하고 이후 7월 실기특강반을 수강하여 공부하다가 마지막 4회차 시험에서 합격하게 되어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조회수 : 12,3812021.02.09 -
합격수기권기덕
저는 공무원 정년퇴직후(61세) 전기기사 공부를 독학으로 시작하였으나
너무어려워 2019년 1회 필기시험을 위해 대산전기학원을 방문 윤홍준실장님의 안내에 따라
2019년 제1회 필기특강을 수강한 결과 필기를 합격하였으며,
필기합격후 바로 2019년 실기특강반을 신청 수강후 실기시험을 응시하였으나
실기공부가 너무 안되어 있어 계속 불합격하여 시험을 포기한 상태로 있다가
2020년 제4회 실기시험을 마지막으로 응시하고자 대산전기학원을 방문 윤홍준실장님
자문을 구하고 실기특강야간반을 수강후, 제4회 전기기사 시험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포기하려던 저를 격려해 주시던 윤홍준 실장님 그리고 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2021년에도 대산전기학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수고 많으신 선생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조회수 : 12,4822020.12.31 -
합격수기김상식
안녕하세요, 수강생이었던 김상식입니다.
100세 시대라는데 이제 50대 중반인 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고민하던 중 전기기능사 자격시험에 도전해보기로 마음 먹고 대산전기학원이 잘 가르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등록했습니다.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교수님들의 강의내용이 먼 나라 말 같았습니다. 어렵다고 하자 교수님(김재덕, 최종섭, 노민 교수님)은 자신만 믿고 따라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그 말씀만 믿고 충실히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퇴근 후 학습이 쉽지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부터 내용들이 제 머릿속에 자리를 잡고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이 붙은 저는 집에서도 교수님들의 강의를 반복해서 복습하였고 그 결과 높은 점수로 필기시헙에 합격했습니다.
실기를 바로 접수하고 다시 학원을 다녔습니다. 김민준교수님은 처음부터 다른 인터넷 강의는 볼 필요도 없으며 무조건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지나친 자신감은 아닌가 싶어 솔직히 처음에는 약간 ... 그러다 어느 순간 교수님의 그런 자신감이 제게도 옮겨와 시험에 합격할 것 같았습니다.
중간에 교통사고로 입원하는 바람에 수업을 참여하지 못해 불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핵심을 놓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김민준교수님 감사합니다. 대산전기학원을 만나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회수 : 12,1392020.12.27 -
합격수기정회훈
안녕하세요 이번 하반기에 운이 좋게도 코레일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년도부터 코레일에 전공과목이 도입되면서 비전공자인 저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다행히 대산전기학원을 알게되어서 V=IR도 모르던 저에게 선생님들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셨고 어느새 전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코레일은 다른곳보다 전기전공이 어려워서 상반기에 아쉽게 탈락을 했으나 이후 전기 실기과정과 심화과정을 공부를 하게되니 전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시험에서 전공과목 덕분에 합격을 할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로 때문에 공부하기 힘든 시기 였습니다. 처음 도입되는 전공과목을 준비를 하며 두려움도 컸습니다. 그렇지만 대산전기학원을 알게되어 좋은 선생님과 수업 덕분에 전기에대해 정말 자신감이 생겼고 다행히 올해 과분한 결과를 얻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전기기사 뿐만 아니라 전공공부를 통해서 공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강력 추천드리고 원하시는 자격증, 취업 시험 모두 다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회수 : 12,5262020.12.26 -
합격수기한봉선
안녕하세요?
전기기능사 4회차에 합격한 한봉선입니다.
환갑이 지나면 고령자라 부르던데 저는 63세이지만 등산도 하고 마라톤도 취미고 해서 체력적으론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기능사 필기 시험은 기사공부를 하면서 보았기 때문에 한방에 합격했습니다.
기능사 시험을 보게된 동기는 전기기사 필기 시험지는 합격 했는데 마킹오차로 1문제차이로 불합격하여 전기기능사 시험에 도전한것입니다. 춘천에서 다녔지만 교통편이 좋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로 배우면서 김민준(부원장)교수님이 가르치시는데로만 무작정 따라했습니다. 실수도 많이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실수를 많이 한 것이 합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수한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거든요. 시험보면서 딱 한번에 실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즉시 수정하여 끊김없이 침착하게 제어판작업을 하여 2시간 10분에 마무리 하고 배관작업을 시작했는데 너무 여유를 부려서 인지 5분 남겨놓고 완료하여 불안했습니다. 나의 경험으로 보아 김민준 교수님만 믿고 연습하면 되고 실수 안하면 누구나 합격한다고 생각합니다.
합격하신 동기생들은 축하드리고 불합격하신 동기생들은 힘내시고 다음기회에 꼭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회수 : 12,0932020.12.25 -
합격수기전종혁
전국에 322명중에 하나가 됐다는게 더 기쁘네요.
12일에 합격하고 17일에 바로 시설과장으로 취직했습니다.
선생님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조회수 : 12,5952020.11.29 -
합격수기최홍식
안녕하세요 학원 수강생입니다.
문과 수포자에다가 고등학교때 미대 준비하다가 어쩌다 보니 전기과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에 관심도 없어서 더하기 빼기 곱하기 정도만 아는 정도로 학년만 채우고 있다가 시험 응시자격이 되서 대산전기학원을 다녔습니다.
+ - 도 모르는 거의 비전공자 수준으로 다녀서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는데 정말 쉽고 딱딱하지 않게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네요
또 모르는 부분은 전화나 Q&A로 물어보면 빠르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자격증 취득에 도움주신 학원쌤들 정말 감사합니다~
조회수 : 12,6742020.11.23 -
합격수기현석현
원장님인 김민혁 선생님과 윤홍준 선생님 그리고 강규대 선생님 한테 수업 들으며 많이 배웠습니다! 모두 열정적으로 알려주셔서 듣는 사람도 힘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회수 : 12,1572020.11.18 -
합격수기김상범
안녕하세요, 대산전기학원 수강생입니다.
저는 지난 겨울 방학특강반으로 전기기사 필기 수업을 현장강의로 듣고 실기 역시 현장강의로 여름에 수강하였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이번 필기 1,2회가 통합되면서 실기 공부 진입 일이 많이 느려졌었습니다.
우선 공부방법을 적어보면 필기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학원 현장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저는 인강과 같이 스스로의 자율에 맡기다 보면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때문에 집에서 약 45~50분 거리의 학원에 지하철로 매일 등원을 했습니다. 저는 저녁반 이었는데 정말 가끔 빠진 날은 인강으로 보충하거나 다음날 오전 혹은 오후에 미리 와서 전날 수업을 연강으로 들었습니다. 다행이 저녁반이 진도가 하루 더 빨리 개설되기도 하였고 강의실에 좌석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필기 강의 후반으로 갈 수록 등원하지 않는 수강생들이 늘었는데 포기하거나 집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인원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루도 밀리지 않으려고 거의 매일 등원하였습니다.
필기때 강사분들이 전자기학-방찬수 전력공학-김민혁 전기기기-방기환 회로이론-강규대 전기설비기술기준-윤홍준 강사님이었고, 전력공학 뒷부분 발전파트와 제어공학은 인강 개설로 자율에 맡겼습니다. 다행히 발전, 제어공학도 잘 챙겨들었습니다. 이론 위주의 강의에 조금 풀기 까다롭거나 질문이 빈번한 문제들은 수업시간에 같이 풀어주셔서, 집에가서 한번 다시 혼자 풀어보면서 여러번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강의를 해주시는 것 이상으로 공부 방법 및 습관, 체계적인 강의 시스템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기학과 전기기기가 어려웠는데 1,2회 통합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보니 오히려 전자기학과 전기기기가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하였더라고요. 모두 평균 이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전기설비기술기준같은 경우도 혼자 무작정 법을 공부하고 외우려다 보면 잘 못했을것 같았는데 윤홍준 강사님의 노하우를 통해 보다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설비가 가장 쉬운 과목이었는데 시험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었어요..ㅎㅎ 모의로 푸는 것과 실제 시험은 크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필기 준비비간이 길어지면서 감을 잃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미뤄진 만큼 필기 인강 기간을 연장해 주셔서 까먹으면 다시한번 강의를 들으며 반복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과년도를 많이 본 편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아마 필기는 6~7개년 본 것 같은데 산업기사 문제들은 안보고 필기책 2권의 기사부분 기출문제는 다 풀고, 틀린 문제만 2~3회독 하고 비슷한 유형을 많이 틀려서 그 부분에서 왜 틀리는지 시간이 들어도 문제 푸는 방법을 원론적으로 공부했었습니다. 전기기기나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에서 이따금 푸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거나 복잡한 문제는 패스해도 된다 싶은 것들은 과감히 넘기고 맞을 수 있을만한 문제들은 확실히 맞도록 오답을 공부했습니다.
과목별로 공부법을 요약하자면 전력공학은 이론을 튼튼히하고 설비는 알려주시는 대로 학습하고 반복암기, 회로는 공식, 푸는방법을 수업시간에 익히고 문제에 적용, 전기기기는 이해와 암기, 전자기학은 수업을 잘 못따라가겠어서 식을 먼저 외우고(?) 인강으로 또 다시 수업을 들으니 이해도 되고 문제풀이에 적용이 잘 되었습니다. 다만 이해하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방법일 수 있으니 공식 암기에서 끝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실기 역시 학원에서 이론을 먼저 배웠는데 필기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복습은 필수이며 조금이라도 놓치면 따라가기 힘드니 잡생각을 하거나 한눈을 팔면 곤란하더라고요.
실기를 편의상 과목을 나눠 가르치시는데 역시 비중이 큰 수변전을 먼저 하는게 맞고 단답은 혼자 먼저 답안을 보지 않고 풀어보고 정 풀지 못하면 강의 혹은 답안을 찾아봤습니다. 시퀀스는 진짜 다맞을 각오로 공부하고 어렵거나 특이한 기출 역시 암기하는게 좋습니다. 조명은 사실 뭐가 나올진 모르지만 교재에 있는 교재들은 다 암기하시고 기출을 보면 빈번하게 나오는 유형들이 있는데 기출 위주로 공부하다보면 어느정도까지 공부해야할 지 감이 오더라고요. T/S는 따로 인강을 챙겨들었는데 하루 3시간만 투자하여도 이론은 다 끝낼 수 있고 기출역시 반복하다보면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나오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말하다 보니 결국은 기출이 중요하다는 것이네요. 저는 동차합격은 못하고 두번째때 합격하였습니다. 진짜 3회시험 2주 전부터는 하루 8시간동안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네요. 코로나도 있고해서 친구, 여자친구도 다 안만나고 오로지 8시간정도 공부시간은 확보했습니다. 집에서 잘 못해서 도서관을 다니려해도 학교 도서관도 단축근로, 공공 도서관도 문을 다 닫아서 돈 내고 공부하러 다녔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했으면 진짜 하나도 못했을텐데 다행히 사람 없는 곳에서 조용히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출은 20년 2회차를 포함하여 07~06년도까지 약 13~14개년치를 2회독 했습니다. 맞는 문제들은 과감히 다시 보지않고 틀린 문제들은 어디서 틀렸는지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답안을 보고 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저같은 경우는 공책을 하나 사서 실제 답안 장성요령처럼 작성하면서 풀었습니다.(원장님의 실기답안 작성요령 강의를 참고하면 좋습니다)같은 문제를 또 틀리는 경우도 있고 신출문제를 틀리는 경우도 있으니 확실히 체크해 두고 푸는 방법을 익히며 2회독을 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잘 가지 않으면 QnA 질문도 좋고 혼자 깊이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대한 질문을 안하고 제 선에서 끝내려고 노력한 것이 제 것으로 만들어졌던 것 같네요.
단답형 문제에서 한글 서술하는 것들은 잘 못외우겠어서(암기에 취약) 저는 년도, 회차별로 따로 노트를 사서 정리했습니다. 손으로 정리하면서 외워지기도 하고 외운 것은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신만의 단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더라고요. 출판사마다 단답 답도 달라서 외우기 쉬운것들만 선별해서 적다보니 좀 더 쉽게 외울수 있던것 같았습니다. 암기 팁은 앞글자를 따서 외우는 것도 좀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말도 안되지만 그렇게라도 외워야 했습니다.
이번 3회차를 보고 진짜 ±1, 2점 차로 붙거나 떨어지는 거라서 시험 끝나고 일주일 후부터 다시 공부를 조금씩 했는데 진짜 하기도 싫고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그래도 떨어질 것을 대비하여 감을 잃지 않으려 기출을 더 공부했네요. 다행히 냉정하게 채점했던 것 보다 안정적으로 합격점수가 나왔더라고요. 기출 20개년을 포기하는 문제 두세문제만 제외하고 확실히 다 맞출 수 있다면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없다면 20개년 단답기출은 다 외운다던지, 한번 봤던 혹은 틀렸던 기출은 꼭 맞을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것만 골라 푸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주제넘은 소리지만요..
실기는 역시 손으로 공부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 공부하다 보면 느끼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실기는 기출이 중요했지만 탄탄한 체계적인 대산의 이론강의를 듣지 않았더라면 훨씬 더 많은 시간낭비를 했었을 것이라 봅니다. 공부할 때 타사 유튜브 강의 등을 참고하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다른곳 보다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강의해주시는 것 같아요.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마지막으로 필기, 실기 합격을 위해 열심히 강의해 주신 강사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하찮은 QnA에도 성심성의껏 답해주신 다른 강사님들에게도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 내년에 KEC 규정관련하여 교재 개편, 강의 촬영 등 학원이 많이 바쁘리라 예상되는데 항상 수험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시고 열심히 강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된다면 내년에 대산과 함께 전기 공사기사도 도전해보려 합니다.
더욱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조회수 : 12,554202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