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년퇴직을 2년 앞둔 직장인 입니다.
퇴직후 무슨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딱히 무슨일을 해야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 전 직장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취업에 용이하겠다는 판단도 들었고요, 현장경험은 퇴직후 직장에 들어가서 2~3년 동안 배우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필기시험 합격후에 실기를 어느 학원으로 정할까 고민을 하면서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비교해 보니, 대산전기학원이 좋을 것 같아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학원 강의를 듣는 첫날부터 부원장님께서 알려 주시는대로만 열심히 하려고 힘썼습니다. 실기시험이라는 것은 지금 지내놓고 생각해 보니,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았고요. 시험이란 운도 따라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제작해보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완성하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험은 역시 시험입니다. 당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한편으로 생각되는 것은 시험은 단기간에 쇼부를 봐야 마음의 짐들을 내려 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질질 끌면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얽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해서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산전기학원에 등록하고 7주 동안 12번을 학원에서 실기 연습을 하였습니다. 사실 12번도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시험을 치르기전까지 몇번을 연습해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제어판 배선과 배관작업을 하면서 느낀점은 군더더기 없이 일목요연하게 지도를 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잘못된 점들을 짚어 주시면서 스스로 확인하게 하시고 고치게 해 주었으며, 사람마다 기존 지식들이 다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데 다소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같은 질문이라도 궁금한 것은 해소가 될때까지 물어 보시라는 부원장님의 마인드는 저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면서 믿고 따르게 했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이기도 했지만, 결코 충분한 기간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에 맞게 최적화 시키면서 합격의 길로 이끌어 주신 부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했던 동기 학원생들과의 만남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